더러운 키보드, 이제 그만! 바로 해결하는 완벽 청소 가이드

더러운 키보드, 이제 그만! 바로 해결하는 완벽 청소 가이드

 

목차

1. 키보드 청소, 왜 필요할까요?
2. 청소 전 필수 준비물
3. 먼지 제거의 첫걸음: 뒤집고 흔들기
4. 꼼꼼한 먼지 제거: 에어 스프레이와 브러시 활용법
5. 키캡 분리 및 청소: 속까지 시원하게!
6. 본체 및 기판 청소: 숨은 먼지까지 말끔하게
7. 청소 후 관리: 깨끗한 키보드 오래 사용하기
8.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키보드 청소 시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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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청소, 왜 필요할까요?

매일 사용하는 키보드는 우리 손의 기름, 음식 부스러기, 먼지, 심지어는 세균까지도 쌓이는 온상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여도 키캡 틈새나 키보드 내부는 생각보다 훨씬 더러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쌓인 이물질은 키감 저하, 오작동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키보드에 서식하는 세균은 변기보다 많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정기적인 청소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쾌적한 타이핑 환경을 조성하고 키보드의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서라도 오늘 바로 키보드 청소에 도전해 보세요!

청소 전 필수 준비물

효율적인 키보드 청소를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미리 준비해두면 훨씬 수월하게 청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극세사 천 또는 부드러운 천: 키보드 표면을 닦을 때 흠집을 방지하고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 에어 스프레이 (압축 공기 캔): 키보드 틈새의 먼지를 강력하게 불어낼 때 사용합니다. 전자제품용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세요.
• 작은 브러시 (메이크업 브러시 또는 미술용 브러시): 에어 스프레이로 제거되지 않은 미세 먼지를 쓸어낼 때 유용합니다.
• 면봉: 좁은 틈새나 모서리 부분의 오염을 제거할 때 효과적입니다.
• 소독용 알코올 (70% 이소프로필 알코올 권장): 키캡이나 본체 표면의 기름때와 세균을 소독하고 닦아낼 때 사용합니다. 반드시 소량을 천에 묻혀 사용하세요.
• 키캡 리무버 (선택 사항): 기계식 키보드의 키캡을 안전하게 분리할 때 사용합니다. 손으로 뽑는 것보다 키캡이나 스위치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진공청소기 (약한 흡입력, 선택 사항): 키보드 위에 쌓인 큰 먼지나 부스러기를 먼저 제거할 때 편리합니다. 브러시 노즐을 사용하세요.
• 이쑤시개 또는 핀셋 (선택 사항): 키캡 틈새에 끼인 이물질을 조심스럽게 제거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지 제거의 첫걸음: 뒤집고 흔들기

가장 기본적인 먼지 제거 방법입니다. 키보드를 청소하기 전에 반드시 컴퓨터에서 연결을 해제하거나 노트북의 전원을 끄고 배터리를 분리하세요. 그리고 키보드를 뒤집어 테이블이나 바닥에 대고 부드럽게 흔들어 주세요. 이때 너무 강하게 흔들면 내부 부품에 충격이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키보드를 뒤집은 상태에서 손바닥으로 가볍게 두드리거나, 위아래로 살살 흔들어주면 키캡 틈새에 숨어 있던 큰 먼지나 머리카락, 과자 부스러기 등이 우수수 떨어져 나옵니다. 이 과정만으로도 의외로 많은 이물질이 제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꼼꼼한 먼지 제거: 에어 스프레이와 브러시 활용법

뒤집어 흔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제 에어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키보드 틈새의 미세 먼지를 제거할 차례입니다. 에어 스프레이는 캔을 기울이지 않고 항상 수직으로 세워서 사용해야 액체가 분사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노즐을 키보드와 일정한 간격(약 10~15cm)을 두고 유지한 채, 키캡 틈새와 키보드 내부를 향해 짧게 끊어서 분사합니다. 한 곳에 너무 오래 분사하면 과도한 냉각으로 인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방향키, 스페이스바, 시프트 키 등 비교적 넓은 키 아래쪽은 먼지가 많이 쌓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좀 더 신경 써서 분사해 주세요.

에어 스프레이로 불어낸 먼지 중 표면에 남아 있는 것들은 작은 브러시를 사용하여 쓸어내 줍니다. 브러시로 키캡 사이사이와 키보드 테두리 등을 부드럽게 쓸어주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먼지나 잔여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브러시는 새것이 아니더라도 깨끗하게 관리된 메이크업 브러시나 미술용 브러시도 좋습니다.

키캡 분리 및 청소: 속까지 시원하게!

기계식 키보드나 일부 멤브레인 키보드는 키캡을 분리하여 청소할 수 있습니다. 키캡을 분리하면 키보드 본체 위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을 훨씬 더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키캡 리무버를 사용하면 키캡 손상 없이 안전하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키캡 리무버가 없다면 작은 드라이버나 얇은 물건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키캡이나 스위치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키캡을 모두 분리한 후에는 키보드 배열을 잊지 않도록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분리된 키캡들은 미지근한 물에 주방세제를 한두 방울 떨어뜨려 약 10~20분간 담가두세요. 이때 키캡의 각인이 지워질 수 있으므로 너무 뜨거운 물이나 강한 세제는 피해야 합니다. 충분히 불린 후 부드러운 솔(안 쓰는 칫솔 등)로 꼼꼼하게 문질러 닦아줍니다. 찌든 때나 기름때는 소독용 알코올을 묻힌 천으로 닦아내면 효과적입니다. 깨끗하게 닦은 키캡은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군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그늘에서 자연 건조해 주세요. 헤어드라이어 같은 열풍 건조는 키캡 변형을 일으킬 수 있으니 삼가세요.

본체 및 기판 청소: 숨은 먼지까지 말끔하게

키캡을 분리하고 나면 키보드 본체와 스위치 부분이 드러납니다. 이곳은 먼지와 이물질이 가장 많이 쌓이는 곳이므로 꼼꼼한 청소가 필요합니다. 먼저 에어 스프레이를 이용해 스위치 사이사이와 본체 내부에 쌓인 먼지를 불어냅니다. 이후 면봉에 소독용 알코올을 소량 묻혀 스위치 주변이나 본체 표면의 찌든 때, 손때 등을 닦아줍니다. 너무 많은 알코올을 사용하면 기판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면봉이 촉촉한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공청소기에 브러시 노즐을 연결하여 약한 흡입력으로 본체 표면의 큰 먼지나 키캡에서 떨어져 나온 부스러기들을 빨아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키보드를 분해하여 기판까지 직접 청소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는 전문가의 영역이거나 숙련된 사용자에게만 권장됩니다. 일반적인 청소로는 여기까지가 적당합니다.

청소 후 관리: 깨끗한 키보드 오래 사용하기

깨끗하게 청소된 키보드를 오래 사용하려면 몇 가지 관리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음식물 섭취 주의: 키보드 앞에서 음식을 먹는 것을 자제하고, 만약 먹는다면 키보드에 부스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세요.
• 손 씻기 습관화: 키보드를 사용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이면 키보드에 기름때나 세균이 묻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덮개 사용: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키보드 덮개를 씌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 정기적인 간이 청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에어 스프레이나 브러시로 간단하게 먼지를 털어내고, 극세사 천으로 표면을 닦아주는 간이 청소를 해주면 대대적인 청소 주기를 늘릴 수 있습니다.

이것만은 주의하세요! 키보드 청소 시 유의사항

키보드 청소는 생각보다 섬세함을 요하는 작업입니다. 몇 가지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키보드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전원 차단 필수: 청소 전에는 반드시 키보드의 전원을 끄고 컴퓨터에서 분리해야 합니다. 노트북 키보드라면 전원을 끄고 배터리까지 분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액체 사용 주의: 액체를 직접 키보드에 뿌리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회로에 들어가면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소독용 알코올 등 액체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천이나 면봉에 소량을 묻혀 사용하고, 과도하게 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강한 압력 금지: 에어 스프레이를 사용할 때 너무 가까이서 강하게 분사하거나, 브러시나 천으로 너무 강하게 문지르면 키캡이나 스위치, 표면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부드럽게 다루세요.
• 완벽 건조: 키캡을 세척했거나 알코올로 닦아냈다면, 재조립하기 전에 물기나 알코올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충분히 건조해야 합니다. 습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전원을 연결하면 쇼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분해는 신중하게: 키보드를 완전 분해하여 내부 기판까지 청소하는 것은 고장의 위험이 있으므로, 경험이 없거나 자신이 없다면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정전기 주의: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는 정전기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금속 부분을 만지기 전에 다른 금속 물체를 만져 정전기를 방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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